새로운 소식(Article)

미래 우주인을 위한 작지만 큰 걸음, 우주의조약돌 프로그램

레이니아 2022. 5. 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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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우주라는 공간이 개념적으로, 경제적으로, 기술적으로 가치가 있는 공간이라는 말씀을 드린 것 같은데요. 한화그룹에서 중학교 1~2년 학생을 대상으로 카이스트 석박사들의 팀 프로젝트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는 '우주의조약돌'이라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우주의조약돌

한화 스페이스 허브가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카이스트 교수진이 직접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중학교 1~2년 학생 30명을 선정해 운영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카이스트 석박사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과 같은 방식을 경험하는데요. CDR(Conceptual Design Review) 방식의 프로그램은 과제의 주제 선정, 논리 구체화, 과제 완성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자기 주도형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다만,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중학생 눈높이에 수정 개발된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직 카이스트 석박사 멘토들과 함께 진행하는 커리큘럼을 갖췄습니다.

이 밖에 인문학적 소양을 위한 커리큘럼도 포함돼 있는데요. 대중에게 유명한 김상욱 박사, 정재승 박사 등 앞서 우주의 길을 걸어나간 연구자들의 강연을 통해 과학 이론, 우주 경험, SF 인문학에 대한 지식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약 6개월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카이스트 총장 수료증, 카이스트 영재 교육원 수강권, 전문가 1:1 진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내년 초 해외탐방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모든 운영비는 주최인 한화 스페이스 허브에서 전액 부담한다고 합니다.


새롭게 펼쳐질 우주교육의 장

이번 우주의조약돌 프로그램은 우주영재를 기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 커리큘럼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되는데요. 대상이 중학교 1~2학년 생이라는 점이 조금은 특이합니다. 내용을 조금 더 살펴봤더니 현재 중학교 교육과정에 자유학기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유학기제는 기존의 강의식 수업이 아닌, 진로체험, 실습 등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는데요.

이후 2025년에는 고등학교도 학점제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중학교 시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탐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등학교에서 지식을 더욱 쌓는 방식으로 교과과정이 점차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주의조약돌 프로그램은 미래 우주산업의 인재를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돋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왜 우주교육일까...라고 한다면 이는 지난 글을 통해 충분히 갈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주라는 공간은 아직 우리에게 익숙하진 않지만 점차 그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고요. 현재 민간 우주산업은 기존과 궤를 달리하는 새로운 산업으로 다양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전에 소개해드렸던 자율주행 기술이나 개인 항공 이동수단(UAM), 우주 관광 등은 미래를 열어젖힐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주산업 인력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는 중이며, 우주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커리큘럼이 필요하고,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가 우주의조약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주의조약돌 프로그램은 오는 5월 31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으며, 면접은 6월 중 진행될 예정으로, 최종 합격자는 7월 초에 발표 예정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우주의조약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주의 조약돌

세상에 없던 우주 교육의 시작

www.thespaceki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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