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조약돌 컨퍼런스와 함께 2기 시작 알려
블로그에서 여러 번 소개하고 있는 ‘우주의 조약돌’ 프로그램, 기억하시나요? 얼마전 2기 모집에 대한 글을 올렸던 것 같은데, 모집과 선발을 무사히 마치고 지난 7월 22일과 8월 12일 두 차례에 걸쳐 컨퍼런스 데이를 진행했습니다.
우주의 조약돌 2기
7월 22일 1차 컨퍼런스 데이와 함께 ‘우주의 조약돌’ 2기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1차 모임에서는 팀 단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팀을 구성한 뒤 OJT를 진행했으며, 이어 유현준, 김상욱 교수, 손상모 박사 세 명의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8월 12일 열린 2차 컨퍼런스에서는 두 번째 팀별 OJT와 함께 SF 작가인 배명훈, 김초엽 작가와 과학 크리에이터인 궤도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배명훈 작가는 <인간이 정착한 이후 화성에서 펼쳐질 행성 규모의 거버넌스 시스템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100년 뒤 인류가 화성으로 가게 된다고 가정했을 때 발생할 일련의 과정 및 시스템 형성에 대한 내용을 고찰한 뒤 이를 소개했습니다. 화성에서 1년은 어떻게 정할 것인지부터 어떤 사람이 이주하게 될 것인지 등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이를 소개했습니다.
김초엽 작가는 <SF, 질문하는 세계들>이라는 주제로 SF소설 집필 시 자신만의 과학적인 상상력을 끄집어내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는 <우리나라의 우주탐사>를 주제로 우주로 향하고자 했던 인류의 최초부터 최근까지의 우주 탐사 히스토리를 재미있게 전했습니다.
두 번의 컨퍼런스 데이를 마친 뒤 이제 6개월 간의 ‘우주의 조약돌’ 2기의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2기는 또 어떤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져올지가 기대됩니다.
한화 ‘스페이스허브 크루’
한화그룹은 ‘우주’를 새로운 가치가 담긴 영역으로 보고 다양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지난 31일부터 한화그룹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을 통해, 엔진시스템, 연소기 설계, 유도 및 자세제어 등 우주사업 10여 개 분야에서 새로운 인재인 ‘스페이스허브 크루’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입사원은 오는 18일까지, 경력은 기한 없이 상시 채용한다고 하는데요.
‘우주의 조약돌’과 ‘스페이스허브 크루’는 우주산업에 대한 인재를 다방면으로 육성하는 한화그룹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신입 채용은 당장 내일 마감되므로, 관심이 있다면 늦기 전에 지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