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바다를 위한 한화오션의 친환경 솔루션
장마가 시작돼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입니다. 그리고 장마가 지나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데요. 여러분은 휴가를 어디로 떠날 예정이신가요?
여름 하면 열에 아홉은 '바다'를 떠올리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한화그룹이 공개한 새로운 TV광고는 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신비로운 느낌의 자아내는데요. 오늘은 광고 소개와 함께 한화오션의 친환경 솔루션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후변화의 수호자: 플랑크톤 비주얼의 TV광고
한화그룹의 최근 광고는 독특한 비주얼과 음악이 눈길을 끕니다. 야간에 빛을 내는 바다 플랑크톤을 통해 바다의 신비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플랑크톤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생물로, 기후변화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음악을 묻는 댓글이 많아서인지 음악은 영국의 19세기 전통 뱃노래 'Randy Dandy Oh'를 편곡하여 제작한 곡으로 이 광고를 위해 제작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광고는 한화의 친환경 기술이 바다, 하늘, 우주 어디서든 한계를 넘어 적용될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엔딩 장면에서 반짝이는 바다와 하늘은 한화의 글로벌 친환경 기술력이 모든 곳에 닿을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한다고 하네요.
로터세일로 만드는 친환경 해양 솔루션
광고 문구를 보면 '매년 10만 척의 선박들이 쏟아내는 바다 위 10억 톤의 이산화탄소'라는 부분이 눈에 띕니다. 지금도 많은 배가 바다 위를 오가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해양 운송은 글로벌 무역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온실가스 배출도 많습니다. 이에 국제해사기구(IMO)를 포함한 여러 국제기구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대폭 감축하는 규제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글에서 소개해드렸던 것처럼한화오션은 이러한 글로벌 규제에 발맞춰 탈탄소화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술이 로터세일(Rotor Sail)입니다. 회전 원통 형태의 보조 추진 장치로, 바람을 이용해 선박의 추진력을 얻습니다. 로터세일은 회전하는 물체 주위의 유체 흐름이 물체의 이동 방향을 변화시키는 마그누스 효과(Magnus Effect) 를 이용합니다.
회전하는 로터세일에 바람이 부딪히면 원통 주위의 공기 흐름이 변하고, 한쪽 면에서는 공기가 빨리 흐르고, 반대쪽에서는 느리게 흐르게 되는데요. 이렇게 로터 양쪽 면에 압력 차이가 발생하면, 원통에 측면 방향의 힘을 얻어 이를 추진력을 얻게 됩니다. 이를 이용하면 운항 연료를 6~8% 절감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한화오션은 이 기술을 실제 선박에 적용해 검증하는 실증과정을 거치면서, 동시에 친환경 최적 운항 솔루션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통해 에너지 절감이 되는 기술 또한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의 노력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해야의 탈탄소화를 앞당겨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나아가 한화그룹이 말하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