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여행(Journey)

라그나로크 몬스터즈와 함께 즐기는 여름 휴가,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후기

레이니아 2024. 9. 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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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물놀이를 가고 싶다'는 리퀘스트를 받아 오랜만에 강원도로 떠났습니다. 목적지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이곳에 위치한 '설악 워터피아'가 이번 나들이의 목적이었습니다.

 

설악의 아름다움을 담은,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한화프렌즈 기자단을 잇다.

'과연 제가...?'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올해도 한화프렌즈 기자단이 돼 한해동안 한화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일한 티스토리 블로거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한화

reinia.net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한화프렌즈로 활동할 당시 발대식으로도 다녀온 곳입니다. 2017년의 후기가 남아있었네요. 거의 7년 만에 방문이라 감회가 새로웠던 짧은 나들이 후기를 남겨놓습니다.

여전히 아름다운 풍광

세월의 흐름과 함께 달라진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7년이란 시간은 무척 긴 시간이죠. 7년 만에 다시 찾은 한화리조트의 모습은 겉으로 보기에 큰 변화가 없어보였습니다. 투스카니풍으로 설계했다는 디자인은 여전히 그 느낌 그대로였으며,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도요.

내부적인 시스템은 꽤 현대화가 이뤄졌습니다. 꽤 놀라웠던 건 근처 10km 이내에 있을 때 셀프 체크인이 가능한 시스템이었습니다. 내부에도 셀프 체크인이 가능한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어 원하는 동(1~9동)을 빠르게 배정받고 카드키를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한 가지는 방문을 열때 기존 카드키 외에도 비밀번호를 통해 열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최초 인증 10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그 후에는 4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해 방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카드키 한 장을 꼭 챙겨다녀야 한다는 강박(?)이 사라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부 룸 컨디션도 그대로인 부분도, 변화가 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제가 묵은 4동은 과거와 비교했을 때 구조 등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관리를 잘해왔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내부에 시스템 에어컨이 두 대 별도로 설치돼 훨씬 쾌적해졌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 안에 태블릿이 설치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인룸다이닝, 그리고 서비스 요청사항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워터피아를 다녀온 후 수건이 부족해 교체를 요청했는데 전화로 요청할 필요 없이 빠르게 원하는 내용을 요청할 수 있었습니다.

체크아웃 시에도 셀프 체크아웃을 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번거로움을 줄였습니다. 리조트에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대부분 짐이 많다 보니 프론트로 가는 일은 번거로우니까요.

라그나로크 몬스터즈와 함께, '포링 인 워터피아'

현재 설악 워터피아에서는 '포링 인 워터피아' 컬래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는 브랜드 협업과 체험 공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포링 인 워터피아'는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IP와 협업한 사례입니다. 라그나로크 몬스터즈와 즐기는 여름 바캉스 컨셉이라고 하네요.

❘ 어피치 아니고 포링이요...

그래서인지 공간 곳곳에 라그나로크에 등장하는 몬스터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라그나로크 IP는 꽤 다양한 게임이 나왔었는데, 저는 예전에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잠시 했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포링을 비롯한 일부 캐릭터는 낯이 익었습니다. 아이들은 어피치라고 부르긴 했습니다만....

라그나로크 몬스터즈는 로비, 대여소, 스파동, 야외 풀장, 토렌트 리버, 샤크 웨이브에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인증샷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라그나로크X워터피아 컬래버 한정판 스티커를 선물로 증정한다고 합니다. 오는 10월 13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설악 워터피아에 방문하신다면 잊지말고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설악 워터피아에도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이 있는데요. 저는 성수기가 막 끝난 비수기 평일을 노려서 다녀왔습니다. 오픈 시각인 10시에 맞춰서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무척 쾌적하게 시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늦더위가 남아있어 물놀이하기에도 좋았고요. 익스트림밸리가 비수기에는 운영하지 않는 게 아쉬웠지만, 메일스트롬은 운영하고 있었고, 10~20분 정도만 기다리면 바로 탈 수 있는 점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즐기기 좋았던 시설은 대형 유수풀인 토렌트리버였습니다. 포링이 그려진 튜브를 타고 급류 물살을 타고 돌기 좋더라고요.

이 밖에도 아쿠아동에서는 다양한 온천수 스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는 스파밸리인데요. 전 세계 유명 온천들을 모티브로한 다양한 탕을 마련해둔 곳이었습니다. 설악 워터피아에 '나이트 스파' 프로그램도 인기가 높다고 들었는데요. 선선한 날씨에 야외에서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글 수 있다고 하니 어쩌면 인기 없는 이유를 찾기가 더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짧은 여름 휴가를 즐기다

이번 일정은 가족 일정을 앞두고 잠시 여유를 내 다녀온 일정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휴가를 보내는 일정이라 매우 즐거웠고요. 동시에 예전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글은 전체적인 느낌을 정리해봤는데요.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은 분량을 고려해 다음 글을 통해 이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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