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 2010
창극, <춘향 2010> - 신선한 경험
창극, <춘향 2010> - 신선한 경험
2010.04.10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춘향 2010 김홍승 연출, 2010 무대 구성의 특이함.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하 춘향전)은 이전까지 ‘창극’이라는 장르를 단순히 판소리를 배역이 분담하여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던 무지한 내게 있어서 매우 신선한 경험이었다. 우선 무대부터, 처음에 무대가 참 좁다고 생각했었는데 스크린이 올라가며 뒤에 큰 무대가 나오는 것을 보고 상당히 놀랐다. 그 바로 앞에는 오케스트라가 위치하고 있었고 다시 복도형으로 무대가 있어서 배우가 지나다닐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배우가 객석쪽으로 나오게끔 한 것을 하나미치(花道)라고 한다는데 이것과는 조금 다른 형태로 보인다. 여기서 오케스트라가 있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로웠는데, 이전까지 판소리는 고수와 ..
창극, <춘향 2010>을 보고왔습니다.
창극, <춘향 2010>을 보고왔습니다.
2010.04.094월 8일날 오후 7시 30분. 창극 (이하 춘향전)을 보고왔습니다. 제 자의로 보러가게 된 것은 아니었지만, 창극에 대한 짚신벌레 뒷다리만큼도 없던 제게 좀 신선한 경험이었지요. 이 기회는 창극을 처음으로 관람하는 의미도 있었지만 국립극장엘 처음 간 의미도 있었습니다. 국립극장이 동국대학교 근처에 있다는 사실도 몰랐네요. 셔틀버스가 있어서 타고 가면 된다지만, 전 그런것도 모르고 그저 무작정 걸어올라갔습니다. 아니오... 약 6시 20분 즈음해서 도착한 국립극장, 주린 배를 이끌고 언덕길을 올라오면서 요 근처엔 무언가 먹을 것이 있으리라.. 했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더군요! 아무튼 공연하는 해오름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자의가 아닌 연유로 할인할 루트가 있어서 좋은 좌석을 파격적인 가격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