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제품리뷰
헤어진 후 되뇌는 GX85의 후기 - 1. 우리가 만나게 된 이유
헤어진 후 되뇌는 GX85의 후기 - 1. 우리가 만나게 된 이유
2019.01.29카메라 센서에 따른 선택 문제는 디지털 방식의 카메라가 등장한 이후 지금까지 쉬지 않는 소재입니다. 현재 시장에선 1인치-마이크로포서드-크롭(APS-C)-풀프레임. 여기에 더하자면 중형까지를 보태 이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센서가 깡패라는 이야기에서부터 센서 무용론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는 주제기도 하죠. 저는 오늘 오랫동안 아껴 썼던 카메라. 파나소닉 GX85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과거형이란 소리는 결국 판매했다는 이야기인데요. 오랜 시간 저와 함께 했던 카메라인데 변변찮은 개봉기조차 제대로 쓰지 못했던 것 같아 가볍게 글을 정리해봤습니다. 어쩌면 방금 말씀드린 소재에 관한 첨언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사서 오래 아껴준 카메라, 파나소닉 GX85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갤럭시 A9 프로의 놀라운 점 4가지는?
갤럭시 A9 프로의 놀라운 점 4가지는?
2019.01.25삼성전자가 올해 메인스트림 스마트폰 시리즈인 ‘A 시리즈’를 대거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얼마전 나왔습니다. 그 이전엔 다양한 혁신적인 기능을 플래그십 기기에만 탑재하지 않고, 미드레인지 기기에 선탑재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죠. 그래서 등장한 스마트폰이 바로 얼마 전 소개한 갤럭시 A9인데요. 그런데 A9 소식이 채 사그라지기도 전에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A9에 프로를 더한 ‘갤럭시 A9 프로(Galaxy A9 Pro)’가 그 주인공인데요. 프로를 더한 갤럭시 A9은 어떤 게 달라졌는지, 함께 살펴봤습니다. 1. 인피니티-O갤럭시 A9의 가장 큰 특징이 뒷면에 있는 쿼드 카메라였다면, 갤럭시 A9 프로의 특징은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Infinity-O Display)가 아닐까 싶습니다...
서피스고가 못 만든 태블릿에 불과한 이유
서피스고가 못 만든 태블릿에 불과한 이유
2019.01.24서피스 고(Surface Go)를 이용해 작업을 한 지도 벌써 한 달이 다 돼가네요. 하나씩 이야기를 풀어야 하는데, 뭐부터 풀어야 할까... 고민하다가 가장 먼저 자극적인 제목을 내걸어봤습니다. 서피스 고는 태블릿으로서 아쉬운 기기입니다. 그리고 이는 기기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소프트웨어인 윈도우10에 기반한 문제가 많습니다. 어떤 점이 아쉬웠는지를 정리해봤습니다. 한참은 부족한 화상 키보드가장 먼저 키보드의 부재를 꼽고 싶습니다. 윈도우10에 화상 키보드가 없는 건 아닙니다. 아니, 화상 키보드는 윈도우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춘 입력 방식이자, 훌륭한 보조 입력 도구입니다. 문제는 화상 키보드가 마음처럼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우선 화상 키보드를 불러와야 할 때, 그 동작이 민첩하지 않습니다..
UM2 QC90W 후기 : 맥북프로 15인치를 위한 좋은 멀티 충전기
UM2 QC90W 후기 : 맥북프로 15인치를 위한 좋은 멀티 충전기
2019.01.23꽤 예전에 아임커머스(UM2)에서 나온 몇 가지 충전 제품을 소개해드린 적 있습니다. QC40W, QC80W, QC60PD, CarPD63까지... 많은 제품을 소개했네요. 이 제품을 소개하면서 늘 아쉬웠던 게, 맥북프로 15인치를 위한 멀티충전기는 없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한 한 달쯤 됐군요. 맥북프로 15인치를 충전할 수 있는 멀티충전기. QC90W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출시 전부터 제품을 미리 받아 써봤는데, 아직 출시가 되지 않아 제대로 소개해드리지 못했는데요. 오늘은 이 제품의 후기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USB-PD와 QC 시리즈QC 시리즈의 이름은 Quick Charge의 줄임말인데요. 퀄컴 퀵차지를 지원하는 멀티 충전기를 지칭하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USB-PD(Powe..
맥OS 9년차가 새로 산 윈도우 PC: 서피스 고(Surface Go)의 첫인상은?
맥OS 9년차가 새로 산 윈도우 PC: 서피스 고(Surface Go)의 첫인상은?
2019.01.212010년에 처음으로 맥OS(MacOS)를 접하고, 병행 업무를 포함해 맥OS만 9년차를 맞았습니다. 현재 업무는 맥OS 위주로 하고 있고요. 특히 근 4년 동안은 병행할 업무가 거의 없어지면서, 윈도우는 정부 관련업무나 연말정산에서나 켜보는 게 고작이었습니다. 그나마 연말정산도 작년부터는 맥에서 할 수 있게 바뀌었더라고요. 최근 업무 형태를 조금 바꾸면서 쓸모 없어진 기기를 팔고, 필요한 기기는 사는 과정에서 새롭게 들인 기기가 있습니다. 네, 오늘 소개할 서피스 고(Surface Go) 제품인데요. 오늘은 이 기기의 첫인상을 간단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서피스 고(Surface Go)서피스 고는 작년 7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새롭게 공개한 서피스 2in1 기기입니다. 서피스의 디자인을 그대로 채택했지만..
ASUS 젠북 13, 14의 첫인상 - 세계에서 가장 작은 노트북이라고요?
ASUS 젠북 13, 14의 첫인상 - 세계에서 가장 작은 노트북이라고요?
2019.01.16제게 에이수스(ASUS)는 '너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와 같은 브랜드입니다. 정말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나쁘지 않은데 에이수스만의 뭔가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노트북에서는요. 그래서 전 에이수스를 떠올리면 국내엔 나오지도 않은 젠폰이나, 공유기가 먼저 떠오르곤 합니다. 바로 어제였죠. 에이수스에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노트북'이라는 젠북 13, 14를 선보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노트북이라길래 저는 GPD-WIN 같은 제품을 떠올렸는데 말이죠. 과연 어떻길래 세계에서 가장 작다고 할까요? 제품의 첫인상을 정리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13, 14인치) 노트북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노트북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13인치, 그리고 14인치 노트북입니다. 12인치 폼팩터에 1..
뮤즈캔 아이폰 Xs 그라데이션 케이스 - 저렴하고 무난한 케이스
뮤즈캔 아이폰 Xs 그라데이션 케이스 - 저렴하고 무난한 케이스
2019.01.09여러분의 아이폰은 어떤 케이스를 입고 있나요? 안드로이드 폰 이용자분께는 실례되는 질문을 했네요. 제가 올린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아이폰에서 정품 실리콘 케이스를 꾸준히 써왔습니다. 여러 케이스를 받아서 리뷰도 써보고, 직접 사서 써보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아이폰 정품, 그중에서도 실리콘 케이스의 만족도가 가장 높더라고요. 애써 쓸데없는 데 지출하지 말고, 한 번에 안전한 거 써서 마르고 닳도록 쓰자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어느 순간부터 배경이든 벨소리든 기본에서 바꾸지 않는 제 귀찮음이 그대로 반영됐을지도 모르죠. 아이폰 케이스가 없다고요?변화의 물꼬는 아주 사소한 데서 시작됐습니다. 아이폰 Xs를 새로이 개통했는데, 주변에서 아이폰Xs 케이스를 찾아볼 수 없었습..
좋은 브랜드가 잘 만든 완전 무선 이어폰 -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좋은 브랜드가 잘 만든 완전 무선 이어폰 -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2019.01.02브라기의 대쉬(The Dash)와 합께 촉발됨 완전 무선 이어폰은 아직 한창 성장기인 시장입니다. 요새는 흐름 자체가 빠르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시장이 점차 원숙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시장 자체는 무섭게 커지고 있습니다. 그 흐름을 단적으로 알 수 있는 게 다양한 종류의 완전 무선 이어폰 출시 소식이 쏟아진다는 건데요. 오늘은 젠하이저에서 공개한 완전 무선 이어폰. 젠하이저 모멘텀을 살펴볼까 합니다. 젠하이저 모멘텀 음향 시장에서 젠하이저를 모르시는 분은 없겠죠. 오랜 역사를 갖춘 음향 기기 전문 업체로 오픈형 이어폰, 레퍼런스 헤드폰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춘 회사입니다. 마이크도 유명하고요. 이미 웬만한 음향 전문 브랜드에서 완전 무선 이어폰을 하나둘씩 선보이던 중에도 젠하이저는 넥밴드형 제품..
스냅 포토그래퍼(PhotoGRapher)를 위한 리코 GR3의 첫인상은?
스냅 포토그래퍼(PhotoGRapher)를 위한 리코 GR3의 첫인상은?
2018.12.28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어디에나 마니아(Mania)는 있기 마련입니다. 카메라처럼 산업과 예술이 만난 물건에선 브랜드 군상의 모습을 보는 것도 참 재미있는 일이죠. 오늘은 이 브랜드 중, '마니아를 위한 또 하나의 마니아'를 지칭하는 브랜드. 리코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리코, GR III 프리뷰 행사 리코(Ricoh)라는 브랜드에 고개를 갸우뚱하신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카메라 시장에서 리코는 많이 알려진 브랜드는 아닙니다. 차라리 신도리코에서 리코를 짚어주는 게 빠를 정도로요. 하지만 찾는 사람은 계속 찾는다는, 이른바 '마니아'를 갖춘 브랜드죠. 대표적인 카메라는 휴대용 카메라 GR 시리즈입니다. 리코의 카메라는 정말 마니악하기로 유명한데요. 저도 지난 휴대용 카메라를 찾으면서 고민했..
여전히 사랑받는 무선이어폰, 뱅앤올룹슨 E8 레잇 나이트 블루 첫인상 살펴보기
여전히 사랑받는 무선이어폰, 뱅앤올룹슨 E8 레잇 나이트 블루 첫인상 살펴보기
2018.12.26완전 무선이어폰, 뱅앤올룹슨의 E8 소식은 이미 여러 차례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쓰는 무선이어폰보다 더 많이 소개해드린 게 아닐까 싶은데요. 이 이유는 다른 요인을 떠나 그만큼 뱅앤올룹슨 E8에 관한 관심이 높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다른 정체성 꾸준히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받은 뱅앤올룹슨이 새로운 색상의 E8 무선이어폰을 출시했습니다. 리얼 블랙, 리얼 화이트, 파우더 핑크와 레이싱 그린에 이어 이번에 등장한 색상은 레잇 나이트 블루(Late Night Blue)입니다. 레잇 나이트 블루 이번에 새로 등장한 E8 레잇 나이트 블루 버전도 기존 E8과 성능적으로 달라진 부분은 없습니다. 컬러 마케팅에 가깝다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따라서 성능에 관한 내용을 보시려면 지난번에 작성한..
RX100m6 개봉기 - 화각이냐 조리개냐
RX100m6 개봉기 - 화각이냐 조리개냐
2018.12.18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재미를 붙인 취미는 사진입니다. 사진을 좀 더 예쁘게 찍어보려고 이런저런 준비도 하고, 장비에도 욕심을 내기도 했습니다. 공부도 하고 그 과정에서 나아지는 결과물을 보고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죠. 제가 지금 쓰는 카메라는 이미 간단히 소개한 소니 a7m3입니다. 그러다가 근래에 새로운 장비를 들였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카메라. RX100m6인데요. 오늘은 이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합니다. 서브 카메라가 필요할까? RX100m6는 1인치 센서를 탑재한 소니의 하이엔드 카메라입니다. 렌즈 일체형. 흔히 ‘똑딱이’라고 부르는 카메라인데요. 이런저런 설명을 더하지 않아도 벌써 6번째 리뉴얼을 겪은 RX100 시리즈의 존재는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RX100 시리즈의 위치는 두 가지입니..
샤오미 센서형 자동 거품 손 세정기 리필하기
샤오미 센서형 자동 거품 손 세정기 리필하기
2018.11.30지난 10월에 산 샤오미 전자동 거품 손 세정기를 기억하시나요? 그 글 마지막에 세정액을 다 쓰면 일반 세정액을 채워 넣으면서 후기를 다시 한번 소개해드리기로 했는데요. 한 달하고도 보름이 조금 지나 세정액을 바꿀 때가 돼 채워 넣은 후기를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샤오미 전자동 거품 손 세정기와 함께한 한 달 혼자 쓰는 집에선 꽤 오래 쓴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저는 집에 거주하는 인원이 많아서, 그리고 제가 손을 습관적으로 자주 씻는 편이라 생각했던 것보다 가파르게 닳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사고도 있었어요. 센서 부분이 오염된 걸 모르고 있다가 1/5 정도 계속 나와버리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배터리가 방전돼 이 정도에서 그쳤지만, 살짝 식겁했던 일이었습니다. 센서에 손이 닿지 않..